"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전국 곳곳서 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전국 곳곳서 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전국 곳곳서 집회 [연합뉴스20] [앵커] 우리 정부와 일본이 위안부 합의를 한 지 오늘로 꼭 1년이 됩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요구하는 집회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정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위안부 소녀상 앞 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영정 앞에 꽃을 바칩니다 올해 돌아가신 7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입니다 이제 살아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39명에 불과합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1년째, 추모제 형식으로 열린 수요집회에는 야당 정치인들과 시민 등 700여명이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위안부 합의 폐기를 주장하며 외교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권한대행 정부는 한일 정부간에 맺은 협정은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합니다 착실히, 도대체 어느 나라 외교부고,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박원순 / 서울시장] "피해자 할머니들과 아무런 협의 없는, 합의없는 이런 합의가 유효할 수 있습니까…" 피해자 할머니들은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며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김복동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정부가 진심으로 사죄와 법적 보상을 하기 전에는 합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위로금 받겠다고 싸우고 있는 줄 압니까? 돈이 필요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 대구와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도 일본의 반성과 사죄없는 위안부 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두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