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사망 16명...건대병원 4차 감염 발생 / YTN
[앵커] 메르스에 걸려 숨진 50대 남성이 추가로 나오면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건국대병원에서 4차 감염 환자도 발생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어제 추가 사망자가 두 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8번 환자인 58살 남성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의 남편입니다. 지난 2일 확진을 받고 채 2주가 되지 않아 숨졌습니다. 당뇨 외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어제 이미 알려진 81번 환자도 공식 사망자에 집계됐는데요. 삼성서울병원에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걸린 61살 남성이었는데 역시 기저질환이 없었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돼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0.7%로 올라갔습니다. 정리하면 16명 가운데 2명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숨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밤 사이 메르스 확진자는 5명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도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퇴원자도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아산서울의원 의료진인 46살 여성 비롯해 4명이 어제 퇴원해 메르스를 완쾌한 사람은 모두 14명이 됐습니다. [앵커] 건국대병원에서 옮은 4차 감염자가 나왔네요. [기자] 밤사이 추가로 나온 환자 5명 가운데 건국대병원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온 것이 눈에 띄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걸려 건대병원 응급실로 옮긴 뒤 격리 치료 중 숨진 7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던 44살 남성이 감염됐습니다. 76번 환자의 가족도 메르스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4차 감염자가 됩니다. 또, 이외에도 4차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는데요. 역시 삼성병원에서 감염된 123번 환자와 같은 의원, 서울 송파구 송태의 내과를 찾았던 사람도 메르스에 걸렸고, 16번 환자에게 옮은 뒤 숨진 36번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건양대병원 간호사도 4차 감염돼 확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실한 4차 감염자로 보이는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이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돼 추가로 발생하는 환자는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