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강진...최소 236명 사망 / YTN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 5의 강진이 발생해 두 나라에서 적어도 236명이 숨지고 천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북동쪽으로 254km 떨어진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 지하 213km 지점입니다 최초 지진이 난 지 40분 뒤에 같은 지역에서 규모 4 8의 여진도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진을 피해 학교 건물 밖으로 나오던 여학생들이 뒤엉켜 12명이 숨지는 등 모두 69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곳곳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167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습니다 특히 진원에 가까운 산악지역 상당수 마을에 통신이 끊긴 상황이라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두 나라 뿐 아니라 뉴델리 등 인도 북부 지역과 멀리 우즈베키스탄 까지 감지돼 현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