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전 회장 자택 등 7~8곳 압수수색
최은영 전 회장 자택 등 7~8곳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자택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검찰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압수수색을 벌이는 곳은 모두 7~8곳입니다 최 전 회장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의 주식을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최 전 회장이 사용했던 사무실과 컴퓨터 등을 확인하고 일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남부지검에 최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자본시장조사단은 대검찰청 디지털 포렌식센터에 맡겼던 최 전 회장의 휴대전화 분석내역을 전달받고, 최 전 회장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 사건을 어제 사건 조기 이첩 제도인 '패스트트랙'을 활용해 서울남부지검으로 넘겼습니다 최 전 회장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직전에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전 회장을 비롯해 장녀와 차녀는 지난달 6일에서 20일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97만 주를 27억 원 가량에 전량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한진해운은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최 전 회장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하면서 10억 원 정도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