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향토 소주,'수도권 상륙 작전'

[KNN 뉴스] 향토 소주,'수도권 상륙 작전'

{앵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소주업체들이 수도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젊은층과 여성 고객을 겨냥해, 지역에서 시작된 순한 소주 바람을 수도권까지 확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젊음의 거리인 서울 홍대앞의 한 고깃집! 20대 고객들이 마시는 술은,다름아닌 향토 주류업체 무학의 저도주 소주 '좋은데이'입니다 무학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시장 진출에 나서,홍대와 신촌 등 대학가와 강남지역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젊은층과 여성을 겨냥해,16 9도 순한 소주 바람을 수도권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오준엽 경기도 고양시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참이슬이나 처음처럼과 같은 다른 소주보다는 훨씬 순해서 (좋은데이를) 자주 찾습니다 "} 지난해 초 18도 소주 '시원블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선주조도 수도권 상륙작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선은 지난 연말부터 부산 출신 인사들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의 일부 음식점에 시원블루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 이미 소주맛을 본 고객들의 요구 때문입니다 {임갑희 음식점 업주 (서울 대치동) "서울에서는 시원소주가 영남지방에서 올라온 분 사이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 대선은 오는 3월,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부산 출신 야구팬들이 몰리는 잠실야구장 주변에도 시원블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역 소주 시장을 놓고 격돌해온 두 업체가,순한소주를 들고 수도권에서 다시 치열한 판촉경쟁을 시작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