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 '미니 슈퍼 화요일' 개막 / YTN
[앵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또 하나의 중대 분기점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시작됐습니다 오늘 경선은 공화당의 경우 경선 구도를 바꿀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에 슈퍼 화요일 못지않은 관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미니 슈퍼 화요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왕선택 특파원! 이번 미니 슈퍼 화요일 일정과 특징을 정리해주시지요 [기자] 이번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은 모두 6곳에서 열립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등 5곳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경선을 진행하고, 공화당은 미국령 북 마리아나 제도 경선 일정이 추가됩니다 이번 경선을 통해 선정되는 대의원 규모는 민주당이 792명으로 전체의 16 6%, 공화당이 367명으로 전체의 14 8%입니다 전체 경선 일정으로 보면 대의원 수 기준으로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50%를 결정하고, 공화당은 60%가 결정됩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1일 발생한 시카고 유세장 폭력 사태의 영향으로 경선 구도에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슈퍼 화요일 못지않은 관심 속에 투표와 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자신은 폭력 사태가 언론이 과장 보도하고 있고, 실제로는 폭력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텔레비전을 통해 반복적으로 방영되는 폭력 장면은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공화당의 경선 구도가 변화한다면 어떤 시나리오가 유력할까요? [기자] 우선 도널드 트럼프에 이어 2위를 달려온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폭력 사태 이후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에서 일제히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의 경우 38%인 트럼프에 맞서 34%를 기록하면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공화당 경선 구도 변화의 단초는 마르코 루비오 의원의 부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루비오 의원은 지역구인 플로리다에서도 트럼프나 크루즈 의원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 경선을 계기로 경선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졌습니다 루비오 의원의 탈락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주목을 받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