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슈퍼 화요일' 트럼프-클린턴 승리 유력 / YTN
[앵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또 하나의 중대 분기점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세론이 재확인되면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다소 줄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왕선택 특파원! 루비오 의원이 경선 중단을 선언했군요 [기자] 루비오 의원은 조금 전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플로리다 주 패배를 인정하고,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에 모두 끝났습니다 개표까지 모두 끝난 곳은 서태평양 북 마리아나인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70% 넘는 투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대의원 9명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최고의 관심 지역인 오하이오 공화당 경선 결과는 존 케이식 주지사가 트럼프를 다소 앞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말씀드린 대로 트럼프가 마르코 루비오 의원을 크게 이겼습니다 트럼프는 일리노이와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에서 크게 앞서고 있고, 일리노이와 미주리에서 샌더스 의원이 간발의 차이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앵커] 공화당 경선 결과가 경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기자] 트럼프의 대세론이 확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플로리다와 일리노이에서 루비오 의원과 테드 크루즈 의원에게 뒤질 수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대세론을 확인했습니다 플로리다의 결과는 상당히 충격파가 있어서 루비오 의원은 예상대로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오하이오에서는 케이식 주지사가 승리해서 일말의 반전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케이식 주지사는 앞으로 루비오 의원의 지지 세력을 흡수하면서지지 규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식 주지사는 특히 공화당 지도부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트럼프 못지 않게 혐오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공화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트럼프에 반대하는 후보 단일화 시점이 늦었고, 크루즈 의원이 앞으로도 물러설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대세론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