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발 묶인 승객들...보상은 불가? / YTN

제주공항에 발 묶인 승객들...보상은 불가? / YTN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임방글, 변호사 [앵커] 제주공항 폐쇄로 발이 붕괴인 승객들 집에 돌아가면, 아마 지금 무척 화가 날 겁니다 오늘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월요일 아침에 가서 계약해야죠, 오늘 아침에 가서 병원가야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학교에 가야 됩니다 학교가서 도서관 가야되고, 아무리 방학이라고 해도 이거 다 못하게 됐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될 줄 알았습니다 몇 시간, 5, 6시간 지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삼일째입니다, 9만여 명이 보상을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받아야 될까요? 하지만 또 천재지변이라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임방글 변호사입니다 처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공항에서 안내를 합니다 아, 정말 죄송합니다 비행기가 연착됐습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이해해요 괜찮습니다, 2시간, 3시간 와서 죄송합니다 또 죄송합니다 나중에는 승객들이 화가 납니다 화가 나서 얘기를 하려고 하면 이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얘기를 못합니다 직원들조차도 말을 안 합니다, 그때부터는 입을 다물어요 그런 게 사흘째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 방송을 보실 때 어떤 분위기인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떨까요? [인터뷰] 공항에서 이렇게 비행기 연착이나 결항 이런 걸 경험해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아마 쉽게 그걸 예상할 수 있을까 싶은데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이게 처음에는 1시간 정도, 2시간 정도는 괜찮겠지 합니다마는 점점 화로 갑니다 왜냐하면 이걸로 인해 내가 받는 손해가 생기거든요 우선 지금 당장 제주도에 발이 묶인 분들을 생각을 해 보신다면 숙박비가 따로 듣다든지 아니면 숙식비, 교통비가 또 들기도 합니다 지금 보도된 바에 의하면 4km를 가는 데 택시값을 3만원을 줬다는 이런 이야기도 들리고요 추가로 드는 비용 또 말씀하신 것처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 합니다 오늘 출근하셔야 되는 분들은 출근을 못 했어요 이런 것을 생각을 하면 화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경우에는 비행기가 예를 들면 항공사의 잘못으로 인해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이게 천재지변입니다 기상악화나 천재지변으로 이걸로 인해서 결항된 경우에는 법적으로 이 항공사에 책임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개인적으로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