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측 "대면조사 무산 특검 탓…정치특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대통령측 "대면조사 무산 특검 탓…정치특검"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대통령 측은 박영수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짜맞추기식 수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면조사 무산의 책임을 특검의 책임으로 돌리며 '정치특검'이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법률대리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특검의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히 수사 기간 동안 관심이 집중됐던 박 대통령 대면조사의 무산 배경에 대해선 특검의 탓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대면조사 합의내용을 언론에 유출시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린 특검이 신뢰 보장을 위해 녹음과 녹화가 필요하다는 억지"를 부렸다며, "참고인 조사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해 놓고 특검이 법을 무시하고 녹음과 녹화를 주장해 대면조사가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면조사 성사를 위해 모든 조건을 대통령측에 맞췄다는 특검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장소 시간 형식 및 공개 여부 등 모든 조건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 박 대통령측은 야당의 추천만으로 구성된 정치특검이 억지로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도, '언론플레이'로 피의사실까지 공개했다며 비난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 결정과 국민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늑장 수사결과 발표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특검 수사결과 전반에 대해 "어거지로 엮은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