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속검사 양성이면 확진 인정...동네 병원은 '북새통' / YTN

병원 신속검사 양성이면 확진 인정...동네 병원은 '북새통' / YTN

[앵커] 오늘부터 의료진이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면 추가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확진으로 인정됩니다 동네 병의원은 15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 검사소 앞으로 길게 이어진 행렬 모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 줄을 방불케 합니다 "왼쪽 방 가서 검사 받으세요 " 병원마다 한두 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키트가 소진돼 검사가 일찌감치 마감된 곳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으로 분류하는 체계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7천5백여 개 호흡기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만 인정됩니다 양성이 나오면, 별도의 PCR 검사 없이 바로 격리와 치료가 시행됩니다 "검사에서 양성 떴어요 댁으로 가 계시면 문자 갈 거거든요 그거대로 진행해 주시면 돼요 " 유증상자들이 PCR 검사 결과를 받고 격리, 치료까지 하루 이상 지연되는 것을 막고, 확진자 폭증으로 한계에 다다른 PCR 검사 역량을 보존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이번에 제도 개선으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자 관리 지연을 방지해서 확진자가 조기에 치료와 신속한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특히,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경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 곧바로 처방받을 수 있어, 위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