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메르스, 병원 내 감염 방지 조치 필요" / YTN

WHO, "메르스, 병원 내 감염 방지 조치 필요"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5명에 이르렀습니다 또 병원 안에서 2차, 3차 감염이 나온 상황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리나라에 병원 내 감염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과 중국의 메르스 발생 현황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 메르스에 대한 적절한 감염 예방과 통제 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중동에서 알려진 모든 유형의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적절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병원 내 감염부터 종결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메르스가 처음 발생해 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입원 환자나 혈액투석 환자 등 대부분 병원 안에서 감염된 경우였습니다 사우디 당국이 병원 내 감염 관리를 강화하자 환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WHO는 한국에서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과거에도 적절한 감염 예방과 공중 보건 조치를 통해 더 이상의 감염이 중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체 단위의 광범위한 전염은 아직 관찰된 바 없고 사람과 사람간 전염은 집이나 병원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논문은 메르스의 가족 간 감염률을 4%로 집계했습니다 WHO는 또 한국에서 적은 수이지만 3차 감염도 발생했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접촉하며 사태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원 내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방역 예산 강화와 함께 의료진과 당국의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