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민선 체육회장에 윤현우 대표ㅣMBC충북NEWS
[앵커] 경제인과 체육인이 대결한 충북 첫 민선 체육회장에 경제인 출신 윤현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재정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기업 지원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첫번째 충북 민선 체육회장에 윤현우 후보가 이름을 새겼습니다 윤 회장은 선거인단 307명 가운데 188표를 얻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출신인 김선필 후보보다 두 배 가까운 표를 얻었습니다 윤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경제인으로 충북 양궁협회와 우슈협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득표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임 회장의 화두는 민선 체육계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이었습니다 [윤현우/충청북도체육회장] "정치로부터 독립하여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는 첫 무대인 만큼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 또 선수들이 중간에 운동을 그만두더라도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학교 운동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에서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 수익 사업을 개발하고 생활스포츠 기반 확대로 도민 건강 증진에 노력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윤현우/충청북도체육회장] "이제는 충북인이 체육인이 다 함께 합쳐서 우리 충북 체육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 윤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 도내 59개 종목단체와 11개 시군체육회를 통솔하며 지역 체육계를 이끌고 재정 자립의 기초를 다져야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