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발사 미사일 ICBM급 신형"…도발 대응 훈련ㆍ영상 공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 "북 발사 미사일 ICBM급 신형"…도발 대응 훈련ㆍ영상 공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 "북 발사 미사일 ICBM급 신형"…도발 대응 훈련ㆍ영상 공개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ICBM 개발에 성공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즉 ICBM급 신형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고도와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이같이 평가하고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12형을 2단 추진체로 개량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임시발사 형식인 고정형 발사대에서 발사하고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향후 북한이 "폭발력이 증대된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와 핵투발 수단 능력을 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오늘 오전에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합참은 사격 훈련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이 동원됐으며 유사시 북한의 도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는 훈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지휘부 타격훈련을 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또 군 당국이 북한 지도부를 타격하는 군 전략무기 발사장면들도 대거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군은 유사시에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동원할 군의 전략무기 발사 장면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가상으로 평양을 타격하는 장면도 처음 공개됐는데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무기체계 발사장면을 공개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사거리 500㎞ 이상으로 평양의 노동당 청사에 있는 김정은의 집무실 창문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타우러스 제조사가 아프리카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목표물 상공에서 정확하게 지상 목표물로 돌진해 타격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이외에도 군은 슬램-ER 공대지미사일 발사 영상과 미국의 전략폭격기 출격 영상,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사 현장을 참관한 현무-2C 탄도미사일 발사와 목표물 타격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