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10월 외교전'…北 도발 관리 총력

박대통령 '10월 외교전'…北 도발 관리 총력

박대통령 '10월 외교전'…北 도발 관리 총력 [앵커] 오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을 시작으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 등 이번 한달도 외교전이 숨가쁘게 이어지는 데요 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을 관리하는 데 외교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동북아 외교전에서 최대 변수는 북한의 추가 도발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을 강행할 경우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8 25 합의가 무산될 뿐 아니라 한미 양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제재에 나서고, 이에 북한이 반발하는 악순환이 재연되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은 핵실험 등 과거 패턴대로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도 있습니다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이전에 발사가 사실상 어려워졌는데도, 발사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 정상회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리수용 / 북 외무상] "평화적 위성 발사를 문제시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자위적 조치들로 끝까지 강경대응하여 존엄을 수호하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도발을 해서는 안된다"며 "8 25 합의를 선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주 수석비서관 회의 등을 통해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다시한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의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우리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경우 언제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도 분명히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