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국제사회… 北 도발 막을까?
손잡은 국제사회… 北 도발 막을까? [출연 : 동북아 평화협력연구원 전현준 원장] [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동북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예방외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을 경계하는 국제사회가 손을 맞잡은 건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강행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동북아 평화협력연구원 전현준 원장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유엔총회를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앞으로 더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또 가능성 점쳐지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까지,,굵직한 일정들이 줄줄이 대기하는 상황 박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2]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시작으로 최근 한 달 사이 바쁜 외교 행보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인데요 북한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3] 북한 도발 가능성이 10월인 이달에 점쳐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때문인데요 올해가 70주년이기도 하고요 노동당 창건 70주년이 북한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요? [질문 4] 북한이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 다음 주 토요일, 오늘이 지나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셈이죠 그런데 아직까지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에 공식 초대장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유가 뭘까요? [질문 5] (그런가 하면)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이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단 도발 징후는 없다, 이렇게 전해지고도 있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당초 미사일 발사로 노동당 창건 기념일 분위기를 띄우려던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배경은 무엇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다른 시나리오로는 10일이 아닌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4주기 등 다른 기념일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6일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장거리 미사일을 쏠 전망도 나오고요 어느 쪽에 더 큰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8] 일단 박 대통령은 외교 무대서 북한 도발에 대해 분명한 경고 메시지 남기며 국제사회를 상대로 여론 결집을 도모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나눈 얘기와 달리) 북한 도발이 빠른 시일에 현실화 된다면, 국가 간 공조와 협력은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중국 시진핑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며 북한을 겨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죠 마이웨이식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북한, 중국의 압박이 북한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한편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등 전략자산을 통한 도발이 진행되면 한동안 소원했던 한미일 삼각 동맹과 한일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어떤 의미로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전현준 원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