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05.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 세상‥"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EBS 뉴스] 지난 1922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처음 어린이날을 기념한 지 꼭 100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선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번 주부터 방역수칙도 완화돼 행사장마다, 어린이와 같이 나온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첫 소식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방정환재단이 마련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어린이들 두더지 캐릭터와 100주년 축하노래를 부른 뒤 케이크에 붙은 촛불을 함께 끕니다 놀이 체험 부스에도 어린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활을 쏘며 신라시대 화랑이 되어보고 인터뷰: 성우진 4학년 / 초등학생 "백발백중 활쏘기라는 게 미션에 적혀있어서 하게 됐어요 (화살이)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약간 기분도 좋았고 좀 더 하고 싶었어요 " 엄마와 함께 유물 퍼즐도 맞춥니다 인터뷰: 오수빈 3학년 / 초등학생 "엄마랑 줄 서 있을 때는 조금 쉬워 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스탬프도 찍고 노는 것처럼 하니까 기분이 좋고…" 야외 공원은 하루 종일 가족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방역 완화에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맘껏 뛰어논 어린이들 돗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햇볕도 즐기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인터뷰: 이레 5학년 / 초등학생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상쾌해요 " 100주년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부모 마음 역시 컸습니다 자녀가 항상 밝고 건강하길 빌고, 코로나도 무사히 이겨내길 바라봅니다 인터뷰: 목연하 / 서울 중구 "아이가 두 명 있다 보니까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오늘 조금 최고로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한다고…"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