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독도 도발 강력 항의..."일제 한반도 침탈 부정" / YTN

일 독도 도발 강력 항의..."일제 한반도 침탈 부정" / YTN

[앵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과거 한반도 침탈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와 국방 무관도 불러들여 엄중히 항의했는데요 그럼에도 정부는 관계 개선을 위한 대일 외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방위백서가 발표되자 외교부는 가나스키 켄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였습니다 여기서 우리 정부의 깊은 유감을 전달하고 일본 정부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외교부 대변인 명의 항의 성명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일본의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이런 행위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관계 개선의 노력을 헛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독도에 관한 허황한 주장은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또다시 독도에 대한 허황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로서… " 국방부도 고토 노부히사 주한 일본 국방 무관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한일 군사관계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점을 주지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땅 독도에 정부 승인 없인 일본 선박이나 군사력이 진입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 영역 내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정부는 다만 일본 방위백서 내용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더 이상의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사나 역사 문제와 안보 분야 등을 분리해 대응하는 대일 외교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