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설계도 따로, 위치 따로(2015.09.22.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설계도 따로, 위치 따로(2015.09.22.화)

창원시가 상수도관 위치 파악을 제대로 못하면서 공사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어제 발생했습니다 과연 상수도관 설계도와 실제 위치가 달라서 벌어진 일인데 언제든지 반복 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장에서 수돗물이 콸콸 솟아오릅니다 때아닌 물난리에 출근차량은 발이 묶였습니다 공사장에서 터파기를 하다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터진 겁니다 [녹취]공사관계자(음성변조) "우리 경계 내부에 (철근을) 박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수도가 터졌단 말이에요 (수도관이) 당연히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죠," 도면에는 상수도관이 공사장 경계에서 바깥쪽으로 30cm가량 떨어진 인도에 묻힌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건축허가를 받은 공사장 안에 수도관이 묻혀 있었던 겁니다 도면과 실제 위치가 다르지만 창원시는 상수도관이 묻힌 지 40년이 넘도록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종석/창원시 상수도사업소 누수방지담당 "실제 대지경계 어딘지 정확히 확인할 것 도면과 수도관 실제 위치 확인하는 작업은 현재 없다 " 창원시가 지하 공공시설물의 위치를 나타낸 공간정보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녹취]권대영/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지상은 이미 포화 시설물 지하 설치 앞으로도 많이 할텐데 기본 정보 파악 중요 위치 오류날 경우 가스관 등 파손으로 사고" 잇따른 땅꺼짐에 설계도면과 다른 상수도관 위치까지, 자치단체 허술한 관리가 도마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KBS뉴스9경남 #상수도관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