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홀몸노인 사각지대
◀ANC▶ 오늘(어제)은 노인의 날인데요 충북 노인 5명 가운데 한명이 병마와 외로움에 시달리는 홀몸노인이라고 합니다 상황은 이렇지만 예산과 인력부족에 상당 수 노인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69살 김경배 할머니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EFFECT▶ "안녕히 지내셨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도 챙겨주는 노인돌봄이입니다 ◀INT▶ 김경배/청주시 산남동 "너무 좋고 고맙고, 자식같고" 이렇게 유급 돌봄이의 혜택을 받고 있는 충북 도내 홀몸노인은 9천 5백여 명, 예산이 부족해 전체 대상자 4만 8백여 명의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부족한 노인돌봄이 대신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해 주고 있지만 오히려 일부 노인들에게는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SYN▶ 이웃 주민 "한 두번 오고 안온다고" 봉사 수준에 그치다보니 자원봉사자 개인사정에 따라 그만 두거나 미뤄도 강제할 수가 없습니다 ◀SYN▶ 청주시 관계자 "강요할 수도 없고" 여기에 노인돌봄이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자살예방 교육도 사실상 일회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박진흥/산남노인복지센터 총괄부장 "해도 잘 모른다" (S/U) "몸도 마음도 건강한 진정한 의미의 장수사회, 홀몸 노인들에게만 맡길 수 없는 사회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