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말로만 관광주간 이소현
◀ANC▶ 제주도가 관광 비수기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열흘간 관광주간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관광업체 요금을 할인하는게 행사 내용의 주를 이루는데다 그마저도 기존 할인폭과 다르지 않아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잠수장비를 갖춘 관광객들이 바닷속을 거닙니다 이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휴가철 이후 이용객이 크게 줄자, 요금의 일부를 할인하는 관광주간 이벤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홍보가 너무 부족한데다 이미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곳이 많아 효과가 있을지 걱정입니다 ◀INT▶ 윤용우 대표 / 00 수상레저업체 "크게 피부에 와 닿지 않고요 또 오시는 손님들도 제가 보기에는 관광주간이라는 것 때문에 오신 손님이 특별히 있다든지, 알고 오는 사람은 많지 않는 걸로 생각이 드는데요 " 관광객들 역시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관광주간에 참여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데다 할인폭 역시 새로울 게 없기 때문입니다 ◀INT▶ 이고은 / 인천광역시 "친구들 회사나 아니면 저희 회사에 제휴 업체나 소셜커머스 같은 걸로 할인 폭이 크니까 그쪽을 많이 이용하게 돼요 " (C G) 실제 관광주간에 참여하는 대부분 업체의 요금이 모바일 쇼핑업체에서 판매하는 할인 가격과 다르지 않고, 일부는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마저도 관광주간에 참여하는 업체는 전체의 10%에 그치고, 관광객들의 비용부담이 큰 숙박시설 등은 한 곳도 없습니다 "(S/U)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관광주간 가을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시의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