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손' 김정은 잠시 후 귀국길…동당역 주변 경계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빈 손' 김정은 잠시 후 귀국길…동당역 주변 경계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빈 손' 김정은 잠시 후 귀국길…동당역 주변 경계 강화 [앵커] 잠시 전 호치민 묘소 헌화를 끝으로 베트남 공식 일정을 마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통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트남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동당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지역에 있는 동당역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는 한국 시간으로 정오가 좀 넘어서쯤 김 위원장이 이곳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을 했었는데요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까지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듯이 경계가 한층 더 삼엄하게 되고 있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김 위원장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 안에서는 관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환송행사도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에는 현지 방송사가 생중계를 했지만 이번에는 북한 측 요청으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핵담판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하면 입국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횡단해 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동당역을 출발한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될지도 한 번 짚어봐주시죠 [기자] 네, 김 위원장은 우선 다시 한 번 중국을 종단해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는 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의 중국 광저우 같은 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의 피로도를 생각해 봤을 때 귀국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김 위원장은 귀국 후 한동안 대미협상 전략을 재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 그리고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미 협상 실무팀의 인선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또 대미협상 돌파구 차원에서 서울 방문 카드를 활용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동당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DJ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