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6시간만에 공식 일정…조기 귀국 예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26시간만에 공식 일정…조기 귀국 예정 [앵커] 회담이 결렬된 다음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식 일정 외 관심을 끌었던 '깜짝 행보'도 없었습니다 예정된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회담 일정이 끝난 다음날 김 위원장의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 주변에는 적막이 흘렀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 주석궁을 방문하는 공식 일정에 나서기 전까지, 북측 실무진이나 수행원의 움직임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회담 일정 중에도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제외하고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동선을 최소화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초 북한의 원조로 지어진 하노이 시내의 한 유치원에 북측이 방문한다는 추측이 있었고, 유치원 측도 플래카드를 걸며 환영 준비를 끝마쳤지만 김 위원장은 여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 측이 방문할 것으로 거론돼온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승용차로 10분이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김 위원장은 물론 북한 수행단도 이곳을 찾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2차 회담이 막판에 결렬된 뒤, 김 위원장이 외부 노출을 최대한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당초 국빈방문 둘째 날 오후에 떠날 예정이었지만 귀국 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으로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북부 랑선성 동당역을 거쳐 철로를 이용해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