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 파리도 화려한 조명축제...크리스마스 시즌 개시 / YTN
[앵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화려한 조명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효과가 커서 해마다 규모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밤이 되니 런던의 명물 '큐 왕립 식물원'이 형형색색 빛으로 물듭니다 화사한 빛의 쇼로 낮과는 딴 세상이 연출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조명 축제입니다 [크리스 홀 / 관광객 : 정말 크리스마스 같은 분위기네요 뭔가 준비해야겠다고 문득 깨달았습니다 쇼핑도 해야겠죠 ] 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지난 2013년부터 이맘때마다 빛의 향연을 펼쳐왔습니다 5년째인 올해는 백만 개가 넘는 전구로 더 화려한 빛의 마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애덤 파래리트 / 조명 전문가 : 해마다 이 조명 축제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성공적 반응 속에 더 많은 전구를 설치하고 유럽의 더 많은 조명 전문가들을 참여시킵니다 ] 파리의 밤도 새로 단장했습니다 역시 성탄절 대목의 개시를 알리는 조명이 점등된 겁니다 개선문부터 콩코드광장까지 2km 남짓 샹젤리제가 엘이디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새해 초까지 밤마다 빛의 유혹은 계속됩니다 [프레데릭 뒤바 / 프랑스 보르도 주민 : 샹젤리제에 빛나는 파리의 낭만이 축제 분위기와 가족의 행복을 돋워주고 마음에 큰 유쾌함을 줍니다 ] 샹젤리제의 끝자락 콩코드 광장에 세워진 이 '그랑드 루 Grande Roue'도 이름 그대로 큰 바퀴를 돌리며 파리의 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대회전 관람차는 내년 봄까지 돌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