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대통합 결단" vs 野 "공약 배치 유감" / YTN
[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단행한 대규모 특별사면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합 결단이 경제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비리 기업인 사면이 포함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놓고 여야의 평가는 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특별사면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대통합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단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사면이 경제회복의 계기가 되고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새누리당은 이번 특별사면이 법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면서도 국민 대통합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받아들입니다 "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비리 기업인을 사면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대기업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경우사면권 행사를 엄격하게 제한하겠다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과도 크게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 "사회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 저하되고 비정상의 정상화와도 거리가 멉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적 불감증, 그리고 시장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용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정의당 역시 이번 사면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다시 확인시켜 국민에게 박탈감과 분노만 안겨줬다며 소수 기득권만 챙기려는 정부의 행태가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