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규탄 천막농성… 국회 '학생인권법' 제정 결의 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앵커)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에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입장이 존재하는데요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례 폐지를 반대하며 72시간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국회의원들은 학생인권법 제정을 결의하는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이 시작된 건 지난 26일부터입니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폐지 반대를 호소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간 겁니다 주말까지 이어진 농성장에는 조국 대표를 포함해 야당 정치권의 지지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2012년 제정 시행된 서울 학생인권조례는 12년 간 학생들에게 인권친화적 지침이 됐다며 조례 폐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조희연ㅣ서울시교육감 "학생들이 단순한 훈육의 대상에서 사회적 인격체로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이토록 중요합니다 학생인권을 존중, 보호, 보장하기 위해서 나아가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결코 폐지되어서는 안 되는 조례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국회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들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에 동참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권리 보장의 규범이 되는 인권조례를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의 폐지는 교육 현장을 갈등과 분열로 추락시킨다며 집권 여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김영호ㅣ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에 앞장선 국민의힘 시의원들에 대한 어떤 방침이 있는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징계를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입장을 서울시민들에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발의된 학생인권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학생이 존중 받고 교사의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체형 학교 조성을 학생인권법 제정으로 풀겠다는 겁니다 강민정ㅣ국회 교육위원 "학생과 교사의 상호 존중 아래 학교도 그리고 사회도 공동체로 온전히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국회, 교육공동체,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인권법 제정에 나섭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천막 농성 후 버스로 11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학생인권조례 당위성을 알리는 버스 이동 집무실 운영에 들어갑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 com) 29일까지 72시간의 천막농성을 이어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음달 중순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재의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 com) (영상취재ㅣ최준호 기자) (2024년 4월 29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도봉구_강북구_노원구_광진구_성동구_동대문구_서울중구_종로구_서대문구_강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