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정상회담서 '북핵'도 핵심의제

미ㆍ중 정상회담서 '북핵'도 핵심의제

미ㆍ중 정상회담서 '북핵'도 핵심의제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가 핵심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방미 기간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일정은 2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ㆍ중 정상회담입니다 두 나라 관계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남중국해 등지의 영유권 분쟁과 사이버테러 문제 등이 최대 의제로 거론되지만 북한 핵문제 역시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현안을 두고 정면 대치하고 있는 두 나라에게 북핵 문제가 협력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공통 분모라는 겁니다 실제 미국 AP통신은 "이란 핵문제와 함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역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꽤 많은 시간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정상회담 공동보도문에 담길 내용과 기자회견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처음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전해져 자연스럽게 북핵이나 한반도 문제를 언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오도록 견인하는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나온다면 북핵 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