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실형' 삼성 망연자실…"총수공백 우려, 즉각 항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실형' 삼성 망연자실…"총수공백 우려, 즉각 항소"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삼성그룹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삼성 측은 재판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삼성그룹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에 대한 뇌물 혐의와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지원하는 삼성 관계자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변호인단의 입장과 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총수 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항소를 통해 죄의 유무를 다시 따져야 하지 않겠냐며 항소심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대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들도 이 부회장의 실형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재계 관계자] "국가권력을 이용한 부정한 청탁이 해소되는 전환점은 되겠지만 안타까운거죠 국가 신뢰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같고…" 재계 관계자는 총수인 이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은 만큼 삼성그룹이 당분간 기업인수합병 등 대형 투자와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어둔운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이번 재판과 관련한 여러 경우의 수 중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삼성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