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포 청와대 초토화"...정부 "도발 시 가차없이 응징" / YTN
[앵커] 북한이 최근 실전배치를 앞두고 시험 발사한 방사포를 앞세워 전 군대와 주민이 박근혜정부에 대한 보복전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천박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한 뒤 도발 시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중대 보도를 통해 다시 막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인민군 정규 부대는 물론이고 예비군과 학도병 등 모든 혁명 무력과 전체 인민들이 박근혜정부를 제거하기 위한 보복전을 향해 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과 남한 정부의 군사적 도발이 한계선을 넘어섰다며, 특히 그제(21일) 진행된 공군의 북핵 시설 정밀 타격훈련을 걸고넘어지며 이는 자신들의 최고 존엄에 대한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운운하는 노골적인 협박성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보복전이 청와대 안이나 청와대 가까이에서 전개될 수도 있다며, 대구경 방사포가 언제라도 청와대를 초토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러면서 또다시 '불바다', '잿더미' 같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북한은 청와대 폭파 영상까지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고 박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저급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즉각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에 비열하고 천박한 행태를 그만두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국가 원수와 청와대를 직접 겨냥하여 '보복전', '불바다' 등을 운운하며 테러 위협을 가한 데 대해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 또,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한 뒤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