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승용차 전소 [이 시각 소방청] / KBS 2022.12.28.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강추위에 얼어붙은 차량 키박스를 녹이려다가 차를 태우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낮 충남 부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소됐습니다 차량 주인은 키박스에 열쇠가 들어가지 않아, 라이터 불로 키박스를 녹이려 했다고 말했는데요 2015년 이재민 130여 명을 냈던 아파트 주차장 화재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라이터 불로 키박스를 녹이다가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키박스가 얼었을 때는 '해빙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제 새벽 시작된 강원도 양양의 폐기물 매립시설 화재가 만 이틀을 넘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9만 톤이 넘는 폐기물 더미를 들추며 숨은 불을 계속 끄고 있지만, 매립시설이 축구장보다 넓은 데다 바람까지 강해 불을 끄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진화율은 15% 정도로, 완전 진화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두운 새벽, 고장으로 고속도로 위에 멈춘 4 5톤 화물차를 13톤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고장 차량 운전자는 차에서 벗어난 상태여서 화를 면했지만, 추돌한 화물차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라이터 #키박스 #소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