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대불청, 만해 정신 이어 청년포교 다짐
〔앵커〕 청년포교 거점 불사를 추진했던 대한불교청년회가 만해평화센터를 개관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도법사 금강스님은 시대적 고난 속에서 한국불교를 지켜온 대불청의 정신이 이어지길 당부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설립 한 세기를 맞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대한불교청년회가 청년포교를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 26일 청년불자 자립의 초석이 될 만해평화센터 개관기념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20명 남짓한 불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작은 법당이지만 청년포교 불사를 다짐하며 불전에 향을 올리는 회원들의 서원은 대도량을 방불케 합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장 (지금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앞으로 더 큰 공간의 희망의 초석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기반을 만들어주신 선후배님들의 뜻을 가슴속에 담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 회향법회에는 대불청 지도법사인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스님, 대구 상락선원장 혜문스님과 대불청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만해스님 열반 77주기를 앞두고 금강스님은 만해스님이 일제강점기 청년들은 행운아라고 했다며 지금의 시대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년들 역시 행운아라고 전했습니다 밑바닥에 처했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만은 남았기 때문이라며 만해평화센터도 작은 곳에서 시작하지만 정진한다면 더 큰 불사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강스님 / 중앙승가대 교수 ((지금이 오히려) 청년에게 행운을 주는 득위의 시대다 완전히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펴져있는, 생로병사가 있기 때문에 바로 해탈이 있는 겁니다 ) 더불어 대불청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한국불교를 지켜낸 선배 청년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강스님 / 중앙승가대 교수 (한국불교를 계속 유지했던, 살려냈던 청년들 그 분들의 피와 땀과 노력에 의해서 저는 101년이라고 하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만해평화센터 개관으로 청년포교에 탄력을 받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는 만해스님의 정신을 이어 통일 불사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