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유승민 거취 '생각중' / YTN
[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이 다음 달 6일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기로 하면서 정국이 다시 정상궤도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표결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내홍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국회법 개정안이 다시 표결이 부쳐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의화 의장이 오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법률안 재의를 요구하면 국회는 재의에 부치도록 돼 있는 헌법 규정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 동안 새누리당은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 뜻을 존중해 재의에 부치지 말자고 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재의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정 의장은 일단, 야당 요구를 수용한 셈입니다 대신 정 의장은 여당이 요구하고 있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된 크라우드펀딩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들을 6일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의 발언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지금 여러 가지 산적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파행을 겪고 있는 우리 국회가 빨리 정상화돼야 하기 때문에… " 이같은 정 의장의 결정에 여야는 모두 본회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국회는 정상화됐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은 다른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은 하되 국회법 개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국회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행태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이 표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은 유승민 원내대표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들 모두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6일 국회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잡힌 만큼 일단 '거부권 정국'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원내대표가 생각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 원내대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