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공포...대책은 없나? [06/09] / YTN 웨더
안녕하세요 뉴스 속 날씨 유다현입니다 지난 달 중동호흡기증후근, 메르스의 국내 감염자가 나타난 이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공포 또한 여전한 상황인데요 공기로의 전파는 아직 없지만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중동의 사스라고 불리는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국내에서 급속히 늘어났는데요 우선 어떤 질환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 답변 :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겨울철 성인 감기의 약 10~3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감기 바이러스로, 메르스 역시 일종의 감기, 독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메르스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낙타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변이돼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유형입니다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사스와 비슷한 부분도 있어 '중동의 사스'라고도 불리는데요 우선 두 바이러스 모두 2일에서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38도가 넘는 고열을 호소하고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메르스 환자의 72%가 호흡곤란을 겪지만 사스 환자는 40% 정도에서만 겪게 됩니다 또, 메르스 환자의 17%는 혈액이 섞인 가래를 뱉는 각혈 증상을 보이지만 사스는 1% 이하로 나타나며, 메르스의 치사율은 40%인 반면 사스는 10%가 안되는 정도입니다 국제의학전문지 '랜싯'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메르스는 낙타와 달리 사람들 사이에서의 전파력은 낮지만 침이나 콧물과 같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병원 안에서 전염된 사례가 많았으며, 공기를 통한 전염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문은 또, 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메르스 환자 1,180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메르스 환자는 1세부터 94세까지 다양하지만 어린이 환자는 2%에 불과했고 남자 환자가 64 5%로 35 5%인 여성 환자보다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우리나라에서 유독 메르스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잖아요 변이가 일어난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죠? ● 답변 : 아무래도 국내에서 빠르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YTN 웨더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