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인파 몰리는 해수욕장…범죄도 몰린다.

휴가 인파 몰리는 해수욕장…범죄도 몰린다.

휴가 인파 몰리는 해수욕장…범죄도 몰린다 [앵커]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지로 선호하는 곳이죠 그런데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에는, 범죄도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임광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 아래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 해수욕장은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참 좋은 휴가지입니다 하지만, 너나없이 몰리는 인파만큼이나 범죄 가능성도 커집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해수욕장 개장기간 발생한 범죄는 900건이 넘었는데, 이 가운데 폭행과 절도, 성범죄 등 3대 범죄가 90%에 달합니다 폭행과 절도사건은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범죄 많은 해수욕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성추행과 몰카 촬영, 성폭력 등 성범죄는 부산 해운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일수록 자연스럽게 범죄 발생 비율도 높아지는 건데, 휴가지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범죄에 휘말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휴가지 범죄를 전담하는 여름경찰서를 열고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