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과 대화 큰 관심…먼저 시도는 안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무부 "북한과 대화 큰 관심…먼저 시도는 안해"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 국무부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대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번주 서울서 열리는 외교 차관급 전략대화에서 한미간 정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연합뉴스TV,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만 북한이 핵프로그램 포기를 진지하게 보여야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대화,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대화에 아주 조금의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북한에 먼저 대화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다만 미국의 대북 정책을 '평화적 압박'이라고 표현하며 북한 정권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지금 당장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평화적 압박을 계속 추구해야 합니다 " 다음달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 역시 국무부와 다르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추구하려는 건 국무부에서 해온 전례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그의 지휘를 따를 것이며, 모두 서로를 북돋을 겁니다 "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은 오는 18일 서울에서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북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서울에서 열리는 외교 차관 전략대화에서는 북한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양국간 실무적 정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