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우도 관광지 개발 논란 김연선

◀ＡＮＣ▶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는 제주에서도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이름난 관광지인데요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이 추진돼 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소의 여물통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돌칸이 해안, 기암 절벽과 먹돌 해안으로 이름난 우도의 대표적인 절경지입니다 최근 한 영농조합은 이 돌칸이 해안 부근에 '각시물 관광휴양지'를 조성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5만 제곱미터 부지에 380억 원을 들여 단독주택 형태의 숙박시설과 콘도, 미술관과 수석박물관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용민 이사 /00영농조합법인 (각시물 관광휴양지 추진 사업자) "숙박시설 없으면 체류할 수 없으니 염두두고 돌칸이나 우도봉 경관 해치지 않게 설계하고 "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해안변 절경에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경우 경관 훼손과 환경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관광지가 들어설 경우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관광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을 것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 우도 주민 "리조트하면 오폐수에 쓰레기 발생도 많고 기존 숙박업체도 거의가 허덕이고 있는데 " 이 곳은 면적이 6만 제곱미터 이하여서 환경영향평가 심의 대상은 아니지만 제주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사업이 승인되면 우도봉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본에 의한 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논란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