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인사청문회 '적격'   다운계약서 '사과' 김연선

제주MBC 리포트 인사청문회 '적격' 다운계약서 '사과' 김연선

◀ANC▶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판정을 받았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사전 내정설 의혹이 제기됐고, 오 내정자가 아파트를 사면서 다운 계약서를 쓴 것으로 밝혀져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문회에서 첫 이슈는 공모과정에서 제기된 사전 내정설 논란이었습니다 면접 대상자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돌연 사퇴한 것은 원희룡 지사가 고교동문인 오 내정자를 이미 낙점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SYN▶김경학 도의원 "내정자의 능력을 떠나서 단지 지사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사전내정돼서 이 자리 온 거 아니냐는 일각에 의구심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SYN▶오경수 사장 내정자 /제주도개발공사 "서울생활만 40년 하다가 제주도에 와서 정치생활 모릅니다 원 지사와 관계도 사적인 관계에서 만난 적은 없습니다 " IT 전문가가 삼다수 판매 등이 주산업인 개발공사 사장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매출 증대를 위해 삼다수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쉬운 길로 간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SYN▶고정식 도의원 "삼다수 파는 것은 대표님이 안 가더라도 계속 늘 것이다 임기 내 확실하게 이 거 하나는 하겠다하는 것이 없다" 서울 서초동 아파트 구입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며 사과했습니다 ◀SYN▶오경수 사장 내정자 /제주도개발공사 "인정합니다 무지에서 했든 나태해서 했든 철저히 봤어야하는데 못 본 거에대해서 불찰이고 부끄럽고 " 제주도의회는 오경수 사장 내정자에 대해 풍부한 CEO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공사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격판정을 내리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