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리포트_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적격 논란_현제훈
◀ANC▶ 김영철 제주도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적격 의견으로 청문심사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실패로 끝난 호접란 사업을 컨설팅하고 경쟁업체인 농심에 근무했던 경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천년 사업성이 있는 걸로 용역결과가 나왔으나 결국 실패로 끝난 호접란 수출사업 당시 연구용역 책임자인 김영철 예정자에 대해 책임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SYN▶김태석 제주도의원 "용역은 그렇게 내렸지만 이 판단은 제주도가 해야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접란 미국 수출의 근거는 내정자가 제시했다 이겁니다 " ◀SYN▶현우범 제주도의원 "실패한 사례로 볼 수 있잖아요 현 시점에서는 과정이야 어떻게 됐든 실패가 됐을때 컨설팅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거나 하지 않습니까?" ◀SYN▶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충분히 깊게 고민해서 조언과 제언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도 유감스럽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 삼다수 공급 계약을 놓고 개발공사와 소송을 벌였던 농심 임원으로 최근 6년동안 근무한 경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SYN▶고태민 제주도의원 "경영 철학과 상도의 도덕상 경쟁 기업의 수장으로 일하겠다고 응모한 것은 이시간까지도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 ◀SYN▶이경용 제주도의원 "내정자께서는 농심과의 계약해지가 개발공사에 상당히 불리하고 아쉽고 안타깝다 이런 뜻이 담겨 있어요 " 제주도의회는 김영철 예정자가 CEO 경험은 부족하지만 개발공사의 경영 개선과 조직혁신 등을 이룰 능력은 있다며 '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김영철 예정자는 공공기관장 청문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은 첫 기관장이 됐지만, 앞으로 성과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