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문제는 있지만_김연선
◀ANC▶ 원희룡 지사가 취임 이후 세번째로 지명한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 도의회가 사실상 적격판정을 내렸습니다 과거 시장 재임시절 과오와 도덕성에는 문제가 있지만 장기화된 시장공백사태를 해결할 능력은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김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10년부터 1년 반 동안 제주시장을 지냈던 김병립 예정자 재임당시 행정행위에 대해 의원들의 바판이 쏟아졌습니다 한미 FTA를 반대하는 농민들의 농성 천막을 예고 없이 철거하는 등 세차례나 행정대집행을 강행했다는 것입니다 ◀SYN▶김동욱 의원 "여성활동가 심하게 다쳤다 그렇게까지 진압을 한 시장행동이 정당하냐" ◀SYN▶이상봉 의원 "미리 추측해서 이렇게 올 것이다 해서 하는 것은 행정 절차 정당성 넘어선 것이다" 도덕성 논란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을 하고 농지를 허가없이 전용한 뒤 창고를 불법으로 증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SYN▶허창옥 의원 "시장시절에도 농지법 부분이 있었고 불법 건축물 관련해서도 몰랐다는거죠? ◀SYN▶김병립 예정자 "91년 이후 농사지은적도 없고 농지원부 사용한 적도 없고 정리를 못했는데 정리하겠다 )" 하지만, 도의회는 김 예정자가 정치인과 행정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시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는 조만간 김병립 예정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여 제주시장 공백사태도 4개월 만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