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고향 / 박두진

[시낭송] 고향 / 박두진

#고향 #박두진 #추석 #명절 #성묘 고향(故鄕) / 박두진 고향 이란다 내가 나서 자라난 고향 이란다 그 먼, 눈 날려 휩쓸고, 별도 얼어 떨던 밤에, 어딘지도 모르며 내가 태여 나던 곳, 짚자리에 떨어져 첫소리치던, 여기가 내가 살던 고향 이란다 청룡산 옛날같이 둘리워 있고, 우러르던 예 하늘 푸르렀어라 구름 피어 오르고, 송아지 울음 울고, 마을에는 제비 떼들 지줄대건만, 막쇠랑, 북술이랑, 옛날에 놀던 동무 다 어디가고, 돌 이만 나룻 터럭 거칠어졌네 20년 흘렀는가, 덧 없는 세월 뜬 구름 돌아 오듯 내가 돌아 왔거니, 푸른 하늘만이 옛처럼 포근 해 줄뿐, 고향은 날 본듯 하여, 또 하나 어디엔가 그리운 故鄕, 마음 못내 서러워 눈물져 온다 엷은 가을 볕 외로운 산기슭에 아버님 무덤 산딸기 빠알갛게 열매져 있고, 그늘진 나무 하나 안 서 있는곳, 푸른 새도 한마리 와서 울지 않는다 석죽이랑 산국화랑 한 묶음 산꽃들을 꺽어다 놓고, -- 아버님 ! 부를 수도 울 수도 없이, 한나절 뷘산에 목메여 본다 어쩌면 나도 와서 묻힐 기슭에 뜬 구름 바라보며 호젓해 본다 영상출처 -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일간스포츠한국 구독!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 ✔일간스포츠한국 뉴스를 만나보세요 ✔일간스포츠한국 채널 구독하기 ✔코리아데일리 채널 구독하기 ✔코리아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코리아데일리와 일간스포츠한국은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을 통해 재미있는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인터뷰요청·뉴스제보·보도자료 E-mail : nsmedia@naver com / 대표전화 : 02-6924-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