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H 신도시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 오늘 발표 / KBS 2021.03.11.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조사단이 오늘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1차 조사 대상은 2만 3천여 명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조사결과 발표는 오늘 오후 2시 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세균 총리가 직접 할 예정입니다 의혹 제기 이후 정 총리는 발본색원 등의 고강도 발언을 내놓으며 철저한 조사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어제, 긴급 관계기관회의) : "단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을 할 계획입니다 "] 오늘 발표에는 국토부와 LH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 내용만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합동조사단은 조사 대상이 2만 3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직원 4천 5백여 명과 LH직원 9천 9백여 명,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조사단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직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어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투자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정부는 1차 조사가 끝나면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으로부터 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아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의심되는 거래 사항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거부한 직원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징계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중인 청와대는 이번 주 안에 별도로 비서관급 이상 참모와 가족들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강정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