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바하마 LPGA 클래식서 데뷔 첫 승 / YTN
[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2주 연속 우리 선수들이 우승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방금 전 끝난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김세영 선수가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LPGA 시즌 초반인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하군요? [기자] 지난 주 개막전에서 최나연 선수가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는 루키 김세영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유선영, 태국의 주타누간과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요 연장 첫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내면서 두 명의 경쟁자를 따돌렸습니다 14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한 김세영은 파 4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헤저드 라인을 벗어나며 러프에 걸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절묘한 어프로치샷과 과감한 퍼팅으로 파를 잡아냈고, 18번홀에서도 2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습니다 파5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투 온을 노렸는데, 세컨샷이 그린 에지에 떨어졌고요 무난히 투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국내에서 거둔 다섯 번의 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도 두 번째 대회 만에 거둔 데뷔 첫 승을 다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주 최나연이 시즌 개막전을 제패한데 이어, 김세영까지 우승 소식을 알려오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 시즌 첫 두 개의 대회를 모두 휩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hooa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