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에 팔 걷어붙인 軍! / YTN

가뭄 피해에 팔 걷어붙인 軍! / YTN

[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자, 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급수차에 화생방 제독차까지 총동원해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마를 대로 메말라 바짝 타들어 간 논에 단비 같은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물기가 서서히 퍼져나가자 논은 금세 활기를 되찾는 듯 합니다 육군 1사단 장병 160여 명이 가뭄으로 울상인 농민들을 위해 급수 지원에 나선 겁니다 [정해주, 육군 1사단 12연대 주임원사] "먼저 저희가 찾아가서 필요하신 만큼 이상의 힘을 모아서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방침 하에 가뭄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 군용 급수차 4대에, 화생방 제독차 12대에까지 물을 채워 논에 물을 댔습니다 굴삭기로 웅덩이를 파 물을 끌어모으는 등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간힘이 이어졌습니다 무심한 하늘 탓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농민은 겨우 한숨을 돌렸습니다 [박용균,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도움이 되다 뿐이야 (논을) 또 파려고 수소문을 하던 중에 고맙게도 군인 장병들이 와서 도와줘서 진짜 고마워 " 해병대원들도 부대 근처 논밭 해갈을 돕는 등 군의 대민 지원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강원도와 경기도 등 가뭄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사단급 이상 부대 병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농가나 지자체 요청도 적극 검토해 긴급 급수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