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미사일 방어망...결국 '사드 논란' 불러 / YTN
[앵커]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를 주한미군내 배치할 지 말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인데요 왜 갑작스럽게 사드 논란이 불거졌을까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선 취약한 미사일 방어망 때문인데요, 관련내용을 짚어봤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말단계, 즉 하강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대표적인 수단은 패트리엇3와 사드, SM3 등 세가지입니다 패트리엇3의 요격고도는 30km 정도 명중률도 90% 정도로 우리나라는 오는 2016년까지 수백 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요격고도가 짧아 실패했을 경우 더이상의 기회는 사라집니다 이에 반해 사드의 최대 요격고도는 150km 정도입니다 요격에 실패하더라도 패트리엇3나 사드를 재차 발사할 수 있어 중첩방어가 가능합니다 해군 이지스함에 장착하는 SM3미사일은 이보다 긴 400km 안팎입니다 현존하는 요격미사일 가운데 요격고도가 가장 길지만 사드와 마찬가지 운명을 안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까지 아우르는 레이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의 더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킬 것은 자명합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반발을 피해갈 요격고도 60km 이상의 L-SAM, M-SAM 요격미사일의 자체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해 가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선 불안정한 우리의 미사일 방어망이 결국 주한미군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