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진화 나섰지만 탈락자 반발 '여전'ㅣMBC충북NEWS

[앵커]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으로 청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 공천을 받은 정우택 의원이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키웠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생명을 걸었다는 말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 지난 16년 동안 미래통합당이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청주 흥덕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흥덕 출마를 거부했었지만 당명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선당 후사의 마음으로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우택/미래통합당 청주 흥덕 후보] "지금의 예비후보로서는 흥덕에서 승리를 우리가 가져올 수 없다 (충청북도)지사를 한 정우택 의원이 제일 그래도 적합하다 " 정 의원의 해명에도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 의원이 스스로 흥덕에서 출마의사를 밝혔다"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의 설명과 다르다며 불신의 골만 깊어지는 모양세입니다 [ 김양희/청주 흥덕구 예비후보] "경선이라도 시켜줘야지 명분이라도 있죠 그냥 죽으라면 죽겠습니까 선거를 40여 일 남겨놓고 그것도 이웃에 있는 거기서 밀려서 이 지역으로 왔는데 제가 납득이 됩니까 " 여기에 김수민 의원의 입당으로 들썩이는 청주 청원과 공천방식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청주 서원도 태풍전야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공천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