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는 13조 원 어치 골재 ‘황금어장’ | 뉴스A

한강 하구는 13조 원 어치 골재 ‘황금어장’ | 뉴스A

공동 조사를 마치면 버려졌던 한강 하구에 대한 통제권이 생깁니다 중국 어선만 활개를 쳤던 어장을 되찾을 수 있고, 건설용 골재 채취도 가능해 집니다 골재의 경제적 가치는 10년 전 기준 13조 원입니다 이어서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까맣게 뒤덮은 중국어선 서북도서 어장도 모자라 한강하구까지 들어와 물고기를 쓸어 갑니다 [현장음]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귀측에 있다 " 2년 전 민정경찰이 중국 어선 단속에 나섰지만 그때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군사합의로 한강하구 공동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우리 어민도 여기서 조업할 수 있습니다 [이상일 / 강화도 강후어촌계장] "활동이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어민들의 기대는 크죠 " 해저 지형 분석을 토대로 바닥에 쌓인 골재 채취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군사합의서 해설집에서 "골재 채취해 직접 이용하거나 판매 수입 배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경기개발연구원은 한강하구 3개 지점에만 16억 1천만㎥, 13조 원 규모의 골재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수도권 건설현장에서 20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입니다 문제는 대북 제재입니다 남북이 각자 채취해 쓰는 건 문제 없지만 판매 수익을 나누는 건 제재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금이라든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사업이) 바로 본격화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노무현 정부 때부터 한강하구 개발을 추진하다 군사적 긴장 고조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 com 영상취재 : 정승호(세종) 영상편집 : 장세례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