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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8월1일 신원예닮교회 주일1부 온라인예배
VISION 2021, “생명과 평안” 위기 속에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 본문 : 열왕기하 5 : 9 ~ 19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아람 곧 지금의 시리아 지역에서 유명한 장군인 나아만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까지 은혜를 베푸시고 그의 불치병인 나병을 낫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아만이 어떻게 자신의 병을 치유 받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지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나아만은 치명적인 결함을 갖게 되면서 그 마음이 가난해졌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의 큰 용사였으나 나병환자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수많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결정적인 결함이 바로 그의 인생을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나아만 장군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인생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보통 한 가지의 문제로 인해 다른 모든 것들이 상쇄되어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바로 나병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 마음을 낮아지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만은 이 결함 때문에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에서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둘째,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아만의 마음을 나병으로 가난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에서 잡아온 소녀 계집종이 하는 말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 말을 따라 이스라엘로 가서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엘리사 선지자를 보지 못하고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말만 사자를 통해 듣게 됩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자신을 무시하는 엘리사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아만에게 중요한 것은 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환대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 나아만은 자신의 교만을 내려놓고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나병이 완전히 치유되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셋째, 나아만은 병이 낫자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나아만은 병이 낫자마자 바로 엘리사를 찾고 그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온 천하에 이스라엘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다는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땅의 흙을 가져다가 자기 집에다 놓고 하나님 앞에 번제물과 희생 제사를 드릴 것과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아만의 모습은 대단히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사실 병이 나았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다시 엘리사에게 나아가 그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드리며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결단을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통해 그동안 교만했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자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나 환경에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다함없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