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8일 신원예닮교회 주일 2부 온라인예배
VISION 2021, “생명과 평안”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보라! 본문 : 민수기 13 : 25 ~ 33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을 보면서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을 볼 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진노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그 놀라운 능력과 경륜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나아갔는지 본문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대다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입성을 앞두고 열두 지파의 대표자를 선발해서 가나안에 보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정탐을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같은 장소, 같은 사건을 동시에 보고 돌아왔으면서 본 것이 다르고 판단도 다르며 결론도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그 땅에 대해서 여호수아와 갈렙 외의 열 명은,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사람이 살 곳이 못된다고 악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사람들의 신장이 장대하고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으니 이스라엘은 그들 앞에서는 메뚜기 같아 도저히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절망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둘째,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들이 본 땅이 아름답고 귀한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쳐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결론입니다. 열 명의 대표자들은 현상 중심적으로 보고 자기들을 보았기 때문에 세속적이고 불신앙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보았고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허락을 믿었고, 약속된 미래를 보면서 오늘과 내일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인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믿음의 눈을 갖고 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맞는 역사관을 가져야 합니다. 미래 지향적이고 소망 지향적인 안목으로 사물을 보고 이웃을 보고 나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크신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졌던 신앙적인 안목을 가지고 내일을 보고 모든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의한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가자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세상적인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 세상 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이 주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그분께 우리의 인생을 온전히 맡길 때에 하나님은 그 믿음의 안경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그 믿음의 안경을 끼고 믿음의 눈을 들어 이 세상을 바라볼 때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하나님의 임재와 그 사랑을 온전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