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신규 확진 최고치 경신…델타 변이 우점화 / YTN 사이언스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가 이미 우점화가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휴일 효과가 사라지자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종전 최다 기록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번 주 중 하루 2천 명 확진도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인터뷰] 지금의 답변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의 확산세라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지난 7월 7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 서면서 위기감이 고조가 됐고요, 이에 따라 지난 월요일 7월 12일부터 수도권에서는 4단계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과거 1~2주 이전의 상황 결과가 반영되는 것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습니다 월요일을 기점으로 향후 1~2주 정도까지는 지금의 확산 세가 지속 되거나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제 이런 4단계 방역조치가 유효성을 발휘할 것이냐는 부분인데 실제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의문점이 상당히 있으며 따라서 향후에 이러한 확산세는 계속 증가하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서도 최근에 수학적 모형화를 하고 있을 때 지금의 확산 세가 유지 될 경우 8월 말경에는 확진자 수가 2,30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방역 당국에서 사용한 감염 재생산지수가 현재 감염 재생산 지수 1 2 수준인데 개인적으로 볼 때 델타 변이바이러스 재생산지수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방역 당국에서 예측하고 있는 2,000명에 도달한 시점보다 훨씬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 즘 2,000명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다음 초에는 주말 효과가 일정 부분 반영되고 평일 기준을 봤을 때 2,000명을 넘어 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확산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는데요, 현재 조치만으로 풍선 효과를 막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 개인적으로는 지역 간 확산과 풍선 효과는 정의상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풍선효과 같은 경우 지역 간 거리 두기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확산으로 보고 있고 지역 간 확산은 지역 간 거리 두기 차가 아니라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한 확산으로 보고 있는데 여하튼 최근 경향성을 보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대표적으로 부산과 대전 등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이 되었고 이에 따라 실제 영남지역에서 부산 유흥시설 발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 확산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신규 확진 규모로 봤을 때는 부산과 같은 경우 3단계를 넘어 섰습니다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에서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2단계 조치가 현재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아무래도 2단계 조치만으로 역부족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수도권도 지금의 4단계 조치로는 다소 제한적인 효과를 보일 수밖에 없기에 따라서 향후 2천 명 이상의 신규 확진 자를 넘어섰을 경우 4단계 +α 또는 강화된 4단계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비수도권에서도 거의 3단계~4단계 방역조치가 짧은 시간 내에 시행 되어야 하지만 지금의 사태를 어느 정도 안정화 시킬 #신규확진자 #델타변이 #코로나19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