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1만 원...서울교육청 첫 시동 / YTN
[앵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교육청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내년부터 만 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근로조건도 크게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해주는 서울교육청 콜센터입니다 근로자 18명이 하루 700통 이상 전화를 받는데 모두 용역을 통해 간접 고용된 비정규직입니다 [곽은주 / 서울교육 콜센터 센터장 : (용역) 회사가 2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이 가장 클 것 같고요 어느 회사가 내 회사가 될지 모르는 불안함이 있고요 ] 교육청이 앞으로 이 같은 간접고용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합니다 콜센터 직원을 포함해 경비원과 미화원, 조리사 등 모두 2천9백여 명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상시·지속해서 중요 민원과 정보를 처리하는 교육청 콜센터 직원부터 노사협의기구를 통해 직접고용을 위한… ] 이와 함께 그동안 무기계약 제외 대상이었던 55세 이상 고령자와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들도 전환 대상이 됩니다 여기에 비정규직 근로자 생활임금은 시급 만 원으로 대폭 오릅니다 장애인 근로자나 배식실무사, 행정실무사 등 주 40시간 미만이거나 1년 미만 단기 근로자 2천2백여 명이 대상입니다 주 40시간 근무로 따지면 매달 40만 9천여 원을 더 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 55억 원은 세수 증가에 따라 충당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