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심, 1년 늘어난 징역 25년 선고 이유 |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2심 재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보다 1년이 늘어난건데요 그 이유를, 성혜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형량이 늘어난 건, 2심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이의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판단하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삼성 경영권 승계작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고, 박 전 대통령은 이를 도와주는 대가로 삼성이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받거나 요구한 뇌물 규모를 모두 245억 원으로 판단하고,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1심 형량에 비해 징역 1년과 벌금 20억 원이 늘어난 겁니다 다만 이 돈이 박 전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 씨 등에게 간 점을 고려해 추징하지는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정에 나오지 않고, 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선고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 경제수석은 2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경재 / 최순실 씨 측 변호인] "후삼국 시대의 관심법이 21세기에 망령으로 되살아나서, 앞으로 정치적 사건에서 다시 이러한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유죄로 인정받은 뇌물액수가 늘어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상고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 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김태현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